부동산 법률이야기

상가 임차인이 법인에 무단전대? 계약 해지 가능한 이유

상가임대차 계약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 중 하나가 무단전대입니다. 특히 개인 임차인이 임대인 동의 없이 법인 명의로 상가를 사용하는 무단전대를 하는 경우, 임대인 입장에서는 큰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무단전대의 정의부터 계약 해지 가능성까지, 핵심 쟁점을 정리해드립니다.



무단전대란 무엇인가?

무단전대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상가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용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계약서에서 일반적으로 금지되는 조항이며, 위반 시 임대인은 계약 해지 사유로 삼을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관련 규정이 없더라도 민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의해서도 금지됩니다.

예를 들어, 개인 명의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뒤, 별도의 법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상가를 사용하는 것도 법적으로는 무단전대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개인과 법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제3자가 대표자인 법인은 물론이고, 심지어 개인이 대표자로 있는 법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법원이 보는 무단전대 – 해석 기준은?

무단전대가 인정되려면 다음과 같은 요소가 법원에서 중점적으로 검토됩니다:

  • 실제 운영 주체가 임차인이 아닌 제3자인 경우
  • 법인 명의로 세금계산서 및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
  • 임대인의 명시적 또는 묵시적 동의가 없는 경우

즉, 무단전대 여부는 단순히 사업자등록 명의만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업 주체와 계약관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특히 명의변경이 임대인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되는지 여부가 판례상 중요합니다. 배신적 행위가 되지 않는다면 계약해지 사유가 안 될 수 있습니다.


무단전대는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

민법 제630조에 따르면,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 없이 임차물을 제3자에게 전대한 경우, 임대인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법적으로 명확히 보장된 임대인의 권리입니다.

따라서 무단전대가 명확하게 입증될 경우:

  • 계약 해지가 가능하고
  • 내용증명 등을 통해 공식적인 해지 통보가 가능하며
  • 필요시 명도소송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무단전대 문제, 왜 변호사 조력이 중요한가?

무단전대 사안은 단순히 상가를 ‘빌려줬다’는 문제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법적 대응은 매우 복잡합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변호사의 조력이 필수적입니다: 전문가의 조력은 소송 리스크를 최소화 합니다.

  • 임대인이 무단전대를 인지하고도 방치하면, ‘묵시적 동의’로 간주될 수 있음
  • 증거 수집 과정에서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계약 해지가 무효 처리될 수 있음
  • 명도소송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생하면 소송에서 불리해질 수 있음


결론: 무단전대 의심되면 즉시 대응해야

무단전대는 임대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법률적으로도 계약 해지 사유가 충분히 될 수 있지만, 증거 수집과 해지 통보 과정은 반드시 신중해야 합니다. 지금 무단전대가 의심되거나 분쟁이 시작됐다면, 즉시 부동산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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